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이 ‘2025년 서울특별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 1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현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가 입법 연구와 정책 검토 과정에서 전문도서관 자료를 적극 활용한 의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서울특별시의회 최호정 의장은 12월 16일 의장접견실에서 ‘2025년 서울특별시의회 전문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 15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서울시의회 전문도서관 자료가 실제 입법 연구와 정책 검토 과정에 활용된 사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올해 수상자로는 곽향기(국민의힘·동작3), 구미경(국민의힘·성동2), 김길영(국민의힘·강남6), 김현기(국민의힘·강남3), 박강산(더불어민주당·비례), 박상혁(국민의힘·서초1), 박성연(국민의힘·광진2), 심미경(국민의힘·동대문2), 이상욱(국민의힘·비례), 이상훈(더불어민주당·강북2), 이종환(국민의힘·강북1), 임종국(더불어민주당·종로2), 정준호(더불어민주당·은평4), 최재란(더불어민주당·비례), 황유정(국민의힘·비례) 의원이 선정됐다.
서울시의회는 2019년부터 전문도서관 이용 실적을 토대로 ‘도서관 이용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단순한 도서 대출 횟수보다는 전문도서관 자료가 조례 검토, 정책 제안, 입법 연구 과정에 어떻게 활용됐는지를 주요 기준으로 삼고 있다. 올해 역시 관련 자료를 의정활동에 반영한 사례가 확인된 의원들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호정 의장은 이날 시상식에서 “의정활동의 완성도는 꾸준한 연구와 자료 검토에서 비롯된다”며 “전문도서관 자료를 활용해 정책 검토와 입법 과정에 성실히 임해 온 의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상 의원들이 연구 중심 의정활동의 모범 사례로서, 서울시의회 전반에 학습과 연구 문화가 확산되는 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의회는 앞으로도 전문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연구 지원 체계를 강화해, 정책 검토의 정확성과 입법 과정의 완성도를 높이는 의정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