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 시민이 뽑은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선정 - 정책 대안 제시·현장 중심 감사활동…시민 눈높이 의정활동 호평
  • 기사등록 2025-12-17 00:13:59
기사수정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16일 용인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에서 시민의정 모니터단이 선정한 우수의원으로 선정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박병민, 김병민, 김길수, 이진규, 김진석, 김희영, 이윤미, 기주옥, 임현수, 김윤선 의원. 사진=용인특례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용인특례시의회 의원들이 시민이 직접 참여한 평가를 통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며, 현장 중심의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용인특례시 시민의정 모니터단(단장 이혜숙)은 16일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활동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시의원들을 발표했다.


이번에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은 기주옥(비례·국민의힘), 김진석(원삼·백암·양지·동부동·더불어민주당), 김길수(구갈·상갈동·국민의힘), 김희영(상현1·3동·국민의힘), 임현수(신갈·영덕1·2·기흥·서농동·더불어민주당), 이진규(이동·남사·중앙동·국민의힘), 이윤미(비례·더불어민주당), 김윤선(비례·국민의힘), 김병민(구성·마북·동백1·2동·더불어민주당), 박병민(비례·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다.


우수의원 선정은 의회운영위원회, 자치행정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 경제환경위원회, 도시건설위원회, 윤리특별위원회 등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시민의정 모니터단이 행정사무감사 전 과정을 모니터링하고 평가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시민의정 모니터단은 평가를 통해 “선정된 의원들은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집행부의 주요 사업 추진 현황과 예산 집행의 적정성, 행정 운영상의 문제점을 꼼꼼히 점검했다”며 “단순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시민의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정책 대안과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현장 방문과 자료 분석을 병행한 감사 활동, 반복 지적 사항에 대한 지속적인 문제 제기, 지역 현안과 연계한 정책 질의 등이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는 의정활동으로 평가됐다. 이는 행정사무감사가 형식적인 절차를 넘어 실질적인 행정 개선의 도구로 작동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꼽힌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의원들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수상은 개인의 성과라기보다 시민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더 성실히 의정활동에 임하라는 격려의 의미로 받아들인다”고 입을 모았다. 이어 “앞으로도 행정사무감사를 비롯한 모든 의정활동에서 시민의 입장에서 문제를 살피고,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정책 대안으로 시민께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용인특례시의회는 이번 시민 평가 결과를 계기로 행정사무감사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더욱 강화하고, 시민 참여형 의정활동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민이 직접 평가하고 인정한 이번 우수의원 선정은 지방의회에 대한 신뢰를 높이고,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0
기사수정
  • 기사등록 2025-12-17 00:13:59
영상뉴스더보기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청년내일저축계좌, 놓치면 손해!
  •  기사 이미지 정치 집회 속에서 휘둘리지 않는 법!
  •  기사 이미지 [김을호의 의정포커스] 정치 불신, 왜 심각해 졌을까?
최신뉴스더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