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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영 경남도의원, “가야고분군은 경남의 과거이자 미래 자산” - 세계유산 활용 정책간담회 통해 보존 넘어 ‘활용 중심’ 패러다임 전환 강조
  • 기사등록 2026-01-20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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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김해6·국민의힘)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활용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경상남도의회)

[한국의정신문 yeriel.K 김은지 기자]


경상남도의회 박병영 의원(김해6·국민의힘)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을 단순한 보존의 대상이 아닌, 경남의 정체성과 미래 경쟁력을 담은 핵심 문화자산으로 재정립하기 위한 정책 행보에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 20일 김해시 관동동에 위치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을 방문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활용 정책간담회’를 개최하고, 가야유산의 체계적 관리 현황과 함께 향후 활용 방향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상남도 문화유산과와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해 보존·관리 현황, 교육·홍보 사업 추진 상황, 세계유산 활용 정책 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번 간담회의 핵심은 ‘보존 중심 행정’에서 ‘활용 중심 정책’으로의 전환이었다. 박 의원은 가야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이후에도 여전히 관람 위주의 정적 콘텐츠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세계유산의 가치를 도민의 일상과 지역경제 속으로 확장시키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가야고분군은 단순한 고분 유적이 아니라, 경남이 어떤 역사적 뿌리를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자산”이라며 “유산을 지키는 데서 멈추지 않고, 이야기와 경험을 통해 살아 숨 쉬는 문화로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에서는 △가야유산의 역사성과 지역성을 살린 스토리텔링 기반 콘텐츠 개발 △어린이·청년·중장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참여형 프로그램 확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해설·전시 콘텐츠 고도화 △외국인 관광객을 겨냥한 글로벌 홍보 전략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특히 박 의원은 IT 기술과 문화유산의 결합 가능성에 주목했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미디어아트 등 현대적 기술을 접목해 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직관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가야고분군을 ‘머물고 싶은 세계유산 관광지’로 육성해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는 단기적 관광객 유치가 아닌, 장기적 지역 브랜드 가치 제고를 염두에 둔 전략으로 풀이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상남도의회 제3기 대학생 인턴십 과정에 참여 중인 대학생들도 함께 동행해 눈길을 끌었다. 청년 인턴들은 정책 논의 현장을 직접 참관하며, 가야유산 활용에 대한 청년 세대의 시각과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안했다.


박 의원은 “문화유산 정책 역시 다음 세대의 관점이 반드시 반영돼야 지속가능성을 가질 수 있다”며 “청년들이 정책 기획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경남의 문화유산을 새롭게 해석하고 미래 자산으로 키워가는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병영 의원은 평소 지역의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균형 발전과 지속 가능한 관광 정책을 강조해 온 인물로, 이번 간담회 역시 그러한 의정 철학의 연장선에 있다. 박 의원은 “가야유산은 김해만의 자산이 아니라 경남 전체의 정체성을 담고 있는 공공 자산”이라며 “도의회 차원에서 관련 부서 및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 대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경상남도의회는 이번 간담회에서 도출된 논의 내용과 대학생 인턴십 협업 과제를 토대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의 보존과 활용이 조화를 이루는 중장기 정책 방향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가야의 역사에서 출발한 이 정책 논의가, 경남의 미래 문화 경쟁력을 어떻게 확장시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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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0 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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