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리 기자
김창석 부상광역시의원이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하고, 부산형 의료체계 구축을 위한 벤치마킹에 나섰다. 사진=부산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노우리 기자]
부산광역시의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 국민의힘)은 지난 1월 19일 경상남도청에 설치된 응급의료상황실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응급실 뺑뺑이(이송 지연)’ 현상과 관련하여, 부산시 응급의료체계의 구조적 개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진행됐다.
김창석 의원의 이번 현장 점검은 응급환자가 적정 치료 기관을 찾지 못해 길 위에서 시간을 허비하는 사례가 빈번해짐에 따라, 병원 연계 과정을 총괄하는 선도 사례를 직접 확인하고 부산시에 적용 가능한 모델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 의원이 방문한 경상남도 응급의료상황실은 전국 최초로 광역 지자체 단위에서 구축된 365일 24시간 전담 상황실이다. 이곳은 119구급대의 이송 요청을 접수하는 즉시 도내 병원별 병상 현황과 응급 수용 가능 여부, 수술 등 전문 진료 가능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이를 토대로 응급환자를 최적의 의료기관으로 연계 및 조정하는 ‘응급의료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고 있다.
경남도 측 설명에 따르면, 해당 상황실 운영을 통해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수용 가능한 병원을 찾기 위해 개별적으로 전화를 돌려야 했던 비효율이 감소했으며, 환자의 이송 시간을 단축하여 골든타임을 확보하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현장 간담회에서 김창석 의원은 경남도청 관계자로부터 응급의료상황실의 운영 체계 전반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했다. 특히 응급환자 발생 시 상황 접수부터 병원 선정, 연계에 이르는 구체적인 절차와 실제 상황실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이어 실제 상황 관제가 이루어지는 주요 시설을 둘러보며 시스템 가동 현황을 점검했다.
또한 김 의원은 부산 지역의 현행 응급의료체계와 경남도의 운영 방식을 비교 분석하며, 부산의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운영 모델과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적 보완 사항에 대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김창석 의원은 현장 점검을 마친 후 “응급실 뺑뺑이 문제는 개별 병원의 병상 부족 문제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응급환자의 이송과 병원 연계를 총괄하는 시스템의 부재에서 기인하는 측면이 크다”고 진단했다.
이어 김 의원은 “경상남도의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사례는 부산시 응급의료체계 개선을 위한 중요한 참고 모델”이라며 “이번 방문에서 확인한 운영 실태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부산의 실정에 맞는 ‘응급의료 연계 체계’ 구축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향후 계획에 대해 “응급환자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필요한 정책적, 제도적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시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응급의료 현안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과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한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