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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의회 강대길 의원,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설치 시급"… 관계기관 간담회 개최 - 소방본부도 신설 필요성 공감… 강대길 의원, 법적 요건 갖췄으니 즉각 설치해야
  • 기사등록 2026-01-22 14:56:09
  • 기사수정 2026-01-22 14: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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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대길 울산광역시의원이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조속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울산광역시의회

[한국의정신문 노우리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강대길 의원(행정자치위원회)은 1월 21일 울산시의회 4층 다목적회의실에서 ‘동구 남목권역 119안전센터 조속 설치’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대길 의원을 비롯해 남목 지역 주민 대표, 울산시 소방본부 및 동부소방서 관계자, 울산도시공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동구 남목 지역의 소방 기반 시설 부족 현황을 점검하고 119안전센터 신설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자리는 동구 남목 권역에 119안전센터가 부재함에 따라 화재나 구조·구급 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구체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대길 의원은 간담회에서 동구 지역 내 소방기관 배치의 불균형 문제를 구체적인 데이터와 함께 지적했다. 강 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화재 등 사고 발생 시 소방차가 7분 이내에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인 ‘골든타임 도착률’이 남목 권역의 경우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서부동은 29%, 미포동은 9.5%에 머물렀으며, 동부동은 7.8%, 주전동은 3.6%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동구 내 다른 지역의 7분 이내 도착률이 평균 70%를 상회하는 것과 비교할 때 매우 큰 격차를 보이고 있어, 남목 지역이 사실상 ‘소방 사각지대’에 놓여 있음을 시사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지역 주민들은 불안감을 호소하며 안전센터 설치를 강력히 요구했다. 주민들은 “화재 등 위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출동할 수 있는 소방기관이 인근에 없어 매번 불안을 느낀다”고 토로했다.


주민들은 남목 지역이 동구 전체 인구의 약 30%에 해당하는 4만 5천여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주거지역과 조선업 관련 산업시설이 혼재된 밀집 지역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향후 미포국가산업단지 확장과 자동차일반산단 조성이 예정되어 있어 인구 유입 및 대형 화재, 화학 사고 등 재난 발생 위험성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도 불구하고 소방 시설 확충은 제자리걸음인 상황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남목119안전센터 신설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관계자는 “남목119안전센터 신설 필요성에 대한 내부 검토는 마친 상태”라며 “다만 소방기관 설치를 위해서는 부지 확보와 인력 충원, 관련 예산 편성 등에 대해 소방청과 일정 부분 협의가 필요한 사항”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민들의 불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으며, 안전센터 설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강대길 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남목 지역이 법적인 설치 기준을 이미 충족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강 의원은 “119안전센터 설치 기준인 ‘인구 3만 명 이상’ 또는 ‘면적 5㎢ 이상’의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어 설치 타당성은 이미 검증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강 의원은 “현재 소방 서비스가 지역 내 특정 권역에 편중되어 있어 남목 주민들의 소방 접근성이 매우 낮다”며 “소방 사각지대를 방치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는 문제인 만큼, 소방본부와 울산도시공사 등 관계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하여 남목119안전센터를 조속히 설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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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2 14: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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