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이 19일 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자문단 제2차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제주특별자치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은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이상봉 의장은 1월 19일 오후 4시,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회의실에서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자문단’ 제2차 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제주 제2공항 추진 과정에서 생산·제출된 각종 자료의 공개 범위와 방식에 대해 자문단 차원의 논의를 이어가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단은 앞서 열린 1차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자료 공개의 기준과 절차를 보다 구체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이 제출한 개별 의견서를 토대로, 제2공항과 관련된 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자료집(이하 종합자료집)의 구성 방향이 논의됐다. 특히 도민들이 제2공항 추진 경과와 주요 쟁점을 이해할 수 있도록 자료의 체계적 정리 필요성이 제기됐다.
자문단은 종합자료집에 포함될 자료의 범위와 함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공개 방식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온라인 공개 여부, 자료 원문 제공 방식, 설명 자료 병행 제공 가능성 등 다양한 방안이 검토 대상에 올랐다.
또한 일부 자문위원들은 방대한 분량의 자료가 단순 나열 방식으로 공개될 경우 도민 이해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핵심 쟁점을 중심으로 한 설명 자료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에 따라 종합자료집의 구성 단계에서 자료 분류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회의에서는 정보공개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행정적 쟁점에 대한 검토 필요성도 함께 논의됐다. 자문단은 관련 법령에 따른 공개 제한 사항과 도민의 알 권리 보장 간의 균형을 고려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자문단은 종합자료집의 초안 구성 이후 추가 검토 과정을 거쳐 공개 여부와 시기를 결정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종합자료집은 향후 보완 작업을 거쳐 일정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봉 의장은 회의에서 “정보공개 자문단 활동을 통해 제주 제2공항과 관련해 그동안 축적된 자료를 정리하고, 도민들이 주요 내용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자문단 논의를 통해 공개 과정에서의 혼선을 줄이고, 객관적인 정보 제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 제2공항 정보공개 자문단은 앞으로도 추가 회의를 통해 종합자료집의 세부 구성과 공개 방식에 대한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자문단은 제2공항과 관련된 정보가 보다 투명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검토와 보완 작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의회는 이번 자문단 논의를 토대로 제2공항 관련 정보 공개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도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적·행정적 보완 사항을 검토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