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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 내손동 도시재생 ‘점검의 기준은 주민 체감’… 지속가능성에 방점 - ‘만들었느냐’보다 ‘살아 있느냐’… 서성란 의원, 내손동 도시재생 현장 진단
  • 기사등록 2026-01-22 2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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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의원은 인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완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지역 공동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정책 논의를 병행하며, 내손동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이승윤기자]


경기도의회 서성란 의원(국민의힘·의왕2)이 의왕 내손동 도시재생사업의 추진 현황을 직접 점검하며, “도시재생의 성패는 행정 성과가 아닌 주민의 체감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이 단순한 환경 개선을 넘어 지역의 지속 가능성을 회복하는 정책이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며, 현장 중심의 점검과 제도적 보완 필요성을 함께 제기했다.


서성란 의원은 지난 20일 경기도의회 의왕상담소에서 의왕시 도시정비과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내손2동 도시재생사업 전반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받고 향후 보완 방향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업 진행 과정에서 드러난 구조적 한계를 짚고, 주민 생활과 직결되는 문제를 어떻게 정책적으로 풀어갈 것인지에 초점을 맞췄다.


서 의원은 먼저 내손동 일대가 처한 지역 여건을 언급하며, 도시재생이 필요한 배경부터 짚었다. 그는 “내손동은 과거 택지개발로 조성된 단독·다가구 주택 밀집 지역으로, 인근 지역에서 재개발·재건축이 빠르게 진행되는 동안 정비구역에서 해제되며 상대적인 쇠퇴가 누적돼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후 주거지 증가와 인구 감소, 고령화, 주차난, 소방차 진입 곤란 등 생활 안전 전반에 걸친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 의원은 인근 대규모 재개발 사업 완료 이후 나타날 수 있는 지역 공동화 가능성에 주목했다. 그는 “주변 지역의 주거 환경이 급격히 개선될 경우 내손동은 상대적인 박탈감을 넘어 실제 인구 유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구조적 위험을 고려하지 않은 도시재생은 단기적 환경 정비에 그칠 수밖에 없다”고 우려를 표했다.


현재 추진 중인 ‘내손애(愛) 가득’ 도시재생사업(의왕시 내손동 667번지 일원)에 대해서도 사업의 방향성과 운영 방식에 대한 주문이 이어졌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은 시설을 조성하는 데서 끝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의 일상과 안전, 공동체 회복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공간 조성 이후 어떻게 활용되고, 주민이 얼마나 체감하느냐가 정책 성과를 좌우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내손체육공원, 주민센터, 교육·복지시설 등 기존 생활 인프라와의 연계 중요성도 언급했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 공간이 주변 시설과 단절될 경우 이용률 저하와 관리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사업 초기 단계부터 생활권 단위에서의 연계 전략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행정적 과제도 함께 논의됐다. 서 의원은 “도시재생은 행정이 일방적으로 설계하고 추진하는 사업이 아니라,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정책”이라며 “현장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되지 않으면 사업 취지와 다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주민 참여 구조의 실효성과 지속적인 소통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끝으로 서성란 의원은 “경기도와 의왕시, 그리고 경기도의회가 각자의 역할을 분명히 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도시재생이 실질적인 지역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점검과 정책 논의를 병행하며, 내손동 도시재생사업이 주민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책임 있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도시재생을 둘러싼 행정적 성과 중심 논의에서 벗어나, 주민의 삶과 체감도를 기준으로 정책을 점검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의왕 내손동 도시재생사업이 향후 지역 공동체 회복과 생활 안전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경기도의회의 지속적인 역할과 점검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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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사등록 2026-01-22 23:5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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