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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변종오 의원, 청주시 북부소방서 조속 건립 촉구 - 제43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출동 지연 현실 지적하며 소방 인프라 확충 필요성 제기
  • 기사등록 2026-01-23 20: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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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변종오 의원이 제4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청주시 북부소방서 조속 건립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충북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은지 기자]


변종오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 변종오 의원(더불어민주당·청주11)은 20일 열린 제43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주시 북부소방서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했다. 변 의원은 청주시 청원구 북부 지역의 소방 수요 증가와 출동 지연 실태를 언급하며, 현행 소방 인프라로는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충분히 보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이날 ‘공무원 증원 불가가 도민의 생명보다 우선입니까’라는 주제로 발언에 나서, 청원구 북부 지역의 여건을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해당 지역은 대형 산업단지와 물류시설, 초고층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어 화재·구조·구급 출동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전담 소방서가 설치되지 않아 인근 소방서에서 원거리 출동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변 의원은 소방 출동 시간 문제를 주요 쟁점으로 제시했다. 청원구 북부 지역의 평균 소방 출동 시간이 20분 이상 소요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대에는 교통 여건 등으로 인해 30분 이상 지연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도시 화재의 골든타임이 7분 이내, 심정지 환자의 생존을 좌우하는 골든타임이 4~6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현재의 출동 여건이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위험 요소라고 설명했다.


변 의원은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충북도가 그동안 정부의 공무원 인력 동결 기조와 조직 신설 제한 방침을 이유로 청주시 북부소방서 신설이 어렵다는 입장을 반복해 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력 증원과 조직 확대가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필수적인 소방 인프라 구축이 지연되고 있는 현실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변 의원은 소방이 선택적 사업이 아닌, 국가와 지방정부가 반드시 책임져야 할 기본 행정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했다. 재난과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소방 인프라는 행정 효율성이나 조직 규모 논의보다 우선돼야 하며,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사안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이날 발언에서 변 의원은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선거 과정에서 제시한 ‘청주시 1구 1소방서 건립’ 공약도 함께 언급했다. 변 의원은 현재의 대응 기조가 해당 공약 이행과 괴리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도민과의 약속에 대한 책임 있는 이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변 의원은 청주시 북부소방서 건립을 위해 현실적인 대안 검토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기존 소방서의 분리 운영, 단계적 개서 추진, 인력 재배치 등 이미 다른 시·도에서 적용된 사례를 참고해 실현 가능한 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은 정부의 인력 관리 기조를 고려하면서도 소방 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대안이라는 취지다.


발언 말미에서 변 의원은 청주시 북부소방서 건립 요구가 특정 지역의 이익을 위한 주장이 아니라, 도민이 당연히 보장받아야 할 생명권과 안전권의 문제라고 밝혔다. 그는 화재나 응급 상황 발생 시 소방차와 구급차가 제때 도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라며, 청주시 북부 지역의 소방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제기된 청주시 북부소방서 건립 요구와 관련한 구체적인 추진 여부와 일정은 향후 충북도의 검토와 의회 논의를 통해 논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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