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19일 경기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도 2차 경기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우수활동 발표회 및 수료식’에서 수료한 청년행정인턴들과 관계자들이 수료증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경기도의회(의장 김진경)는 19일 오전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2025년도 2차 청년행정인턴 우수활동 발표회 및 수료식’을 개최하고, 약 4개월간의 인턴십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청년행정인턴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에 수료한 2차 청년행정인턴은 총 17명으로, 이들은 지난 9월 1일부터 12월 21일까지 약 4개월간 총무과를 비롯한 도의회 16개 부서에 배치돼 의정현안 조사, 정책자료 분석, 행정 지원 등 다양한 실무 업무를 수행하며 지방의회 운영 전반을 직접 경험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턴들이 그간의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우수사례 발표회가 함께 진행됐다. 인턴들은 1인당 약 5분 내외의 발표를 통해 부서별 주요 업무 수행 내용과 정책 조사 과정, 현장 경험을 통해 얻은 성장 사례를 소개하며, 청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방의회 행정의 의미와 과제를 공유했다. 발표 내용은 정책 이해도와 실무 적응 과정, 조직 내 협업 경험 등을 중심으로 구성돼 참석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진행된 수료식에서는 청년행정인턴 전원에게 수료증이 수여됐으며, 그간의 성실한 활동을 축하하는 격려의 시간이 마련됐다. 임채호 의회사무처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4개월 동안 청년행정인턴들이 보여준 성실함과 열정은 경기도의회 조직에 큰 활력을 불어넣었다”며 “의회에서의 실무 경험이 앞으로 여러분의 진로와 사회 진출 과정에서 중요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청년들이 공공행정과 의정활동을 이해하고 참여할 수 있는 통로로서 인턴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경기도의회 청년행정인턴 사업은 청년들에게 실제 행정 현장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책과 의정 과정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 단순 보조 업무를 넘어 정책 분석과 의정 지원 등 실질적인 업무 참여를 통해 청년들이 공공부문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경기도의회는 앞으로도 청년행정인턴 사업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청년들이 지방의회 현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고 정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과 의회 간 소통을 확대하고, 미래 행정을 이끌 인재 양성의 기반을 다져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수료식을 끝으로 2025년도 2차 청년행정인턴 과정은 마무리됐지만, 청년들이 남긴 경험과 성과는 경기도의회의 정책과 행정 현장에 긍정적인 자산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