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라 기자
박춘선 서울시의원(오른쪽)이 1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촉식에서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시의회
[한국의정신문 김미라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박춘선 부위원장(강동3, 국민의힘)이 제7기 서울특별시의회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으로 재위촉돼 예산·재정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
박춘선 의원은 지난 17일 서울시의회 제1대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서 최호정 의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내년 6월까지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번 재위촉은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으로서의 활동 성과와 예산 분석 역량을 높이 평가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 의원은 지난 2023년 11월부터 2024년 11월까지 제5기 예산정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서울시 예산과 재정 운용 전반을 면밀히 점검하고, 정책 효과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해 왔다. 특히 예산 편성과 집행 과정에서의 합리성과 책임성을 강조하며, 정책 목표가 실제 예산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데 주력해 왔다.
이번 제7기 위원회 재위촉을 통해 박 의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예산·재정 분야 전문성을 바탕으로 보다 심도 있는 정책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환경수자원위원회 소속으로 활동 중인 박 의원은 환경 정책과 시민 생활에 밀접한 현안은 물론, 난임 지원 등 저출생 대응 정책에 대해서도 예산의 실효성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왔다.
박춘선 의원은 “예산은 정책 의지의 가장 분명한 표현이자, 시정 운영의 방향을 보여주는 명확한 지표”라며 “환경과 난임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직결된 정책들이 단순한 구호나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제 예산을 통해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전문가의 시선으로 철저히 살피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책과 예산의 연계성을 강화해 서울시 재정이 보다 합리적이고 책임감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예산정책위원회에서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제7기 예산정책위원회는 서울시의회 의원 17명과 예산·재정 분야 외부 전문가 8명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의 예·결산 분석을 비롯해 주요 시책사업에 대한 재정 분석, 지방재정 확충 및 재정분권 방안 연구, 예산정책 관련 발표회 개최 등을 통해 지방의회의 예산·재정 역량 강화를 목표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예산정책위원회는 단순한 재정 검토를 넘어 정책 효과와 시민 체감도를 중심으로 예산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방재정분권을 선도하는 핵심 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박춘선 의원의 재위촉은 환경·난임 등 시민 밀착형 정책 분야에서 예산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박 의원은 “예산은 숫자의 문제가 아니라 시민의 삶과 직결된 문제”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눈높이에서 예산을 바라보고, 서울시 재정이 시민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꼼꼼한 정책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